수 많은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물어 봐도 공부가 쉽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겪는 고난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몰아붙이기 만하면 중학교에서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고비를 겪게 될 겁니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속도를 알고 그대로 꾸준히 공부하는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속도를 모르고 꾸준히 해내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문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죠..

  중학교까지 영어를 잘 했는데,고등학교에 진학해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문해력 부족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 지문을 비교해보면 우리말  수준 자체가 다릅니다. 문법 형식이 5형식이 50형식으로 늘어 나는 게 아닌데도 독해 자체를 못해내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단어 입니다.  결국은 단어 차이입니다. 수많은 아이들과 어머님의 고민은 아이들이 단어 외우기를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외워도 까먹는다고  결국은 중간에 포기를 해 버립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보며 암기 하는 것들처럼 (친구 이름,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 등) 단어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 합니다. 

 단어만 외우는 게 너무 옛날 방식 이라구요? 아닙니다. 수능 영어 지문은 미국 대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수준입니다. 이걸 원서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하려면 지금의 학생들이 평상시에 하는 것 보다 몇 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요. 원서만 읽으면서 자연스러운 영어를 하라고 마냥 기다려 주지 만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단어 암기는 무식한 방법이 아니라 지름길입니다. 상위권 학생들도 단어 암기가 안되면 절대 1등급을 유지 할 수 없습니다.

위 글은 정승익 선생님  W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을 옮겼습니다